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9811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촉각'
10년물 한달새 0.5%P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069%포인트 오른 연 4.68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금리는 최근 한 달간 0.5%포인트 올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오른 데는 미국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한 영향이 크다. 미국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지불가격지수가 64.4로 예상치인 57.5를 크게 초과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390억달러 규모로 실시한 국채 10년 만기 입찰에서는 금리가 연 4.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입찰 당시 금리(연 4.235%)보다 0.445%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주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1190억달러 규모의 미국 채권 경매가 진행된다”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대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S&P500지수는 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9% 하락했다.
'트럼프 관세' 우려에 채권시장 출렁…"현실화 땐 금리 발작"
감세·이민공약 의회 통과땐 美 국채가격 대폭락 가능성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해 9월부터 기준금리를 연 1%포인트 내렸지만 같은 기간 미국 국채 금리는 1%포인트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장기 채권 금리는 단기 채권 금리와 기간 프리미엄의 합으로 계산되고, 단기 채권 금리는 정책 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회계법인 RSM US의 조지프 브루스엘라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7일(현지시간) “최근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의 약 80%는 기간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채권 보유에 따른 위험도를 반영한다. 브루스엘라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정부 지출 증가, 연간 운영 적자, 변동성 확대 등을 채권 가격에 책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법인세율을 21%에서 15%로 인하하고 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7%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인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는 이런 감세 공약이 실현되면 향후 10년간 9조1500억달러(약 1경2600조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채 발행은 국채 가격을 내린(금리 상승)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 측이 추진한다고 알려진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채권시장의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화당은 당초 국경 강화 및 이민 개혁 법안과 감세안을 별도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하나의 패키지 법안으로 묶어 통과시킬 구상을 짜고 있다.
토르스텐 슬록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제2의 리즈 트러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2022년 450억파운드(약 81조원) 규모 감세안을 발표하자 시장은 이를 대규모 국채 발행 신호로 받아들여 영국 국채 가격이 폭락(금리 상승)했다. 미국에서도 공화당이 국경 강화를 위한 재정 지출을 늘리는 동시에 세금을 감면하면 채권시장이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다.
국채 금리 상승이 미국 증시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앞서 에버코어ISI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까지 오르면 강세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ING그룹은 연말까지 10년 만기 금리가 연 5.5%, 글로벌 자산운용사 티로프라이스는 연 6%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오성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는 “성장(둔화) 공포는 가라앉고 금리와 끈적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의 더 큰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
1. 미국 국채 금리 급등
-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최근 한 달간 약 0.5%포인트 상승하여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
- 인플레이션 우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지불가격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나타냈습니다.
- 정부 지출 증가와 국채 발행 확대: 트럼프 당선인의 확장적 재정 정책 때문입니다.
2. 트럼프의 경제 공약과 시장 반응
- 트럼프는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를 포함한 감세 공약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행하면 향후 10년간 9조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가 예상됩니다.
-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해야 하고, 이는 국채 가격 하락(금리 상승)을 초래합니다.
3. 채권 시장의 위기감
- 트럼프가 국경 강화, 이민 개혁, 감세 등을 패키지 법안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이 시장의 불안을 키웠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채 시장에서 심각한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영국의 리즈 트러스 사태처럼 국채 가격 폭락과 금리 급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4. 금리 상승의 여파
- 미국 증시 하락: 금리 상승으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1.1%, 1.89% 하락했습니다.
- 경제 성장 둔화 우려: 금리가 계속 오르면 기업 대출과 투자 비용이 증가해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
- 전문가들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6%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이는 주식시장과 전체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재정적자 증가, 경제 성장 둔화 등 복합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과 채권 발행 계획을 주시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적용점
- 트렌드 분석의 중요성
- 트럼프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국채 금리 상승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사는 카드사의 금융 데이터 분석 역할을 강조합니다.
- 카드사는 고객 소비 패턴 변화, 금리 변동성, 대출 상환 가능성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시장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 특히, 트럼프의 감세와 소비 활성화 정책은 소비 증가와 신용카드 사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카드사의 빅데이터 기반 소비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 금융 환경 변화 대응
- 국채 금리 상승으로 대출 금리가 오를 경우, 신용카드 연체율과 소비 감소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전에 리스크 관리 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 카드사는 데이터 기반 고객 신용 평가 및 맞춤형 금융 상품 제안을 통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현직자에게 묻고 싶은 질문
- 데이터 분석의 실질적 활용
- 카드사의 데이터 분석팀은 금리 상승 또는 경제 변화와 같은 외부 요인이 고객의 소비 및 신용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분석하고 반영하나요?
- 이를 통해 신용카드 상품 개발 또는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개선하나요?
- 기술과 협업 과정
- 카드사의 데이터 분석 업무에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술 스택(예: Python, SQL, Tableau)**과 데이터 모델링 과정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데이터 분석팀이 마케팅, 리스크 관리, 또는 상품 개발 팀과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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