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DX 6기] 1~3주차까지의 회고

1주차: 데이터 다루기

화요일 입교식이 끝나고, 드디어 KT 에이블 스쿨에서의 첫 주가 끝났다. 데이터를 다루는 기초적이고도 기본적인 과정을 다뤘는데, 이전에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새삼 새로웠다.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놓쳤던 부분들이 상당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여유롭게 기초와 기본기, 그리고 이것들을 실전에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이어지는 맥락 있는 교육을 듣다보니 그동안 급하게 채워왔던 실력을 다시 보수 작업하는 기분이어서 더욱 욕심도 났다.  

 

에이블 스쿨에 들어오게 된 동기 자체도, 그동안 공모전을 다수 참여하면서도 내가 과연 이것을 제대로 잘 알고 분석하는걸까, 하는 비전공자로서의 불안감 때문이었는데 첫 주차를 진행하는 동안 점차 해소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지금껏 데이터 분석 역량을 쌓는다 하면 인프런과 같은 온라인 교육 사이트나 데이터분석학회에서의 스터디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 교육을 들으면서 아, 이래서 이런 교육들을 듣는구나. 싶었다. 

 

그렇지만 에이블 스쿨이 이런 거구나. 하기도 전에 한 주가 끝나버려서, 뭔가 시원섭섭한 기분이었다. 물론 복습을 위한 시간이 주어져서 좋긴 하지만, 다음 배울 제어문이나 함수가 중요한 부분인만큼 잘 따라가야할텐데 하는 걱정도 앞선다. 

 

2주차: 데이터 다루기, 데이터 다듬기

첫 주차에는 연산자와 기본 자료형, 문자열, 리스트, 튜플, 집합, 딕셔너리 자료형까지 배웠다면, 이번 주차에는 중요한 제어문, 함수 등을 이틀 간 배우고, 이후에는 잠시 워밍업하는 느낌으로 텍스트나 엑셀 파일을 파이썬으로 어떻게 건드릴 수 있는지, 파이썬으로 메일 보내기를 학습했다. 

 

제어문과 함수를 배울 때만 해도 중요한 내용이라 듣는 내내 놓치지 않으려 애를 썼던 것 같은데, 데이터 다루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이제부터는 좀 더 직접적으로 데이터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긴장감이 배가 됐다. 곧 미니프로젝트도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기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하고.. 두근대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올 과정들을 생각하면 곧잘 마음이 복잡해진다. 지금까지는 복습한 내용을 따라가기도 벅찬데 하루 빨리 적응해서 10월에는 스터디도 같이 병행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3주차: 데이터 다듬기

순식간에 벌써 3주차가 다가왔다. 중간에 추석 연휴가 뭐다 해서 휴일이 많았어서 더욱 빠르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번 주차는 지난 주에 데이터 탐색, 데이터 조회, 데이터 집계, 데이터프레임의 열 다루기에 이어서 결측치 처리나 데이터 변경, 데이터프레임의 결합, 조인 등을 학습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벌써 미니프로젝트가 곧바로 시작되어서 다들 걱정이 많은 모양이었다. 나 또한 그렇지만... 그걸 아시는지 강사님께서 금요일에는 종합 실습과 초미니미니 프로젝트를 준비해주셔서 나름 실전 대비처럼 느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기대하고 있던 기자단! 매니저님께서 기자단 신청 안내를 해주시자마자 바로 신청 댓글을 달러 달려갔다. 이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지만 바쁜 일정에 해보지 못했던 활동이었는데, 여기서는 꼭 무사히 교육 마지막날까지 기자단으로 완주해보고 싶다. 한편으로 반장도 모집하고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매니저님과 말씀을 나누다 이왕 도전하는 김에 반장에도 함께 지원해보기로 했다. 항상 자초하는 것이긴 하지만 참 살면서 팀장, 조장 복이 많은 건지.... 그래도 리더를 하다보면 의욕도 나고 같이 하는 사람들과도 훨씬 시너지를 내기 좋아서 이번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UX/UX 심리학 관련 외부 스터디와 에이블 스쿨 사람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로 기업분석/취준 스터디를 추석 연휴 중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스터디원들도 너무 성실하고 좋은 분들이라 더욱 의욕이 나는 것 같다. 

 

 

위 글은 KT AIVLE SCHOOL의 DX 컨설턴트 6기 "에이쁠 기자단" 활동에 포함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