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육장과의 재회
5차 미니프로젝트는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서로 다른 주제로 구성되는 듯했는데, 이번 주에는 시계열 데이터를 다뤄보았다.
역시나 우리 조는 전체 발표가 있는 마지막 날에만 대면으로 진행했다.
거리가 서로 애매해서 오프라인 장소는 분당교육장으로 결정했다.
4차 미니 프로젝트 때와 5차 미니프로젝트 2일 동안 줌 화면으로 조원들의 얼굴을 보긴 했지만
막상 대면으로 보니 새삼 반가웠다.
아뿔싸 싶었던 것은, 9시 전후에 도착하니 다른 팀들이 꽤 먼저 자리를 선점해두셔서
제일 책상이 적게 붙어있는 자리로 앉아야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조원들 중 제일 먼저 도착했음에도 남은 자리가 그곳뿐이었다..!)
그래도 프로젝트 전 쉬는 시간에 조원이 적어 책상이 남아보이는 팀에 가서 책상 하나를 빌려달라고 요청해서 책상 하나를 더 얻어왔다.
번거롭긴 하지만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퍼포먼스도 제대로 나오는 법!
팀원들에게 요청해 책상을 다시 돌리고 끼워넣고, 팀원분 중 한분이 멀티탭도 다른 곳에서 구해오셔서 어찌저찌 프로젝트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하나 더 신기했던 점!
바로 우리 매니저님이 같은 교육장에 계셨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다른 팀의 매니저님들만 계신 것을 봤었는데, 오늘은 우리 반 매니저님께서 계셔서
처음 얼굴을 뵙게 되었다.
하츄핑을 닮으신 우리 매니저님..!
나는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이름을 부르시면서 알아봐주셔서 깜짝 놀랐다.
(실물깡패... 귀여우셔...)
1-2일차 미니 프로젝트 시작 및 진행
3일차에 대면으로 진행되기 전에 1-2일차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었는데, 간단히 리뷰해보면 이렇다.
생각해보니 이전 수업에서 간단히 배우긴 했지만 시계열 데이터를 제대로 가지고 실습을 해보진 않았어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셨다고 강사님께서 말씀하셨다.
특히 이를 가지고 추가로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해석하는지도 같이 진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셔서
더 기대가 되었다.
아무래도 컨설턴트 트랙이다보니 컨설팅 영역을 제대로 배우려면 모델링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내가 만든 모델을 해석해야할지가 중요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
시계열 데이터에 대해서도 예측한 것을 그래프로 그려보면서
시계열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그리고 예측에 대한 표현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조금씩 느끼긴 했지만 우리가 튜닝을 할 때,
여러 가지 파라미터를 조정해서 하고, 또 다른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또 조정해야 할 파라미터가 달라지기 때문에
달라지는 성능을 비교하고 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엑셀 시트에 성능과 조절한 파라미터를 한번에 기록하면서 정리하다보니
훨씬 어떤 경우에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어떤 변수는 빼는 것이 좋을지 등을 비교해볼 수 있어서
다음에 성능을 비교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시트를 잘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 간 작성방식을 통일해서 적어본다면 팀 프로젝트에서도 충분히 활용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점은... 생각보다 성능이 높지 않게 나와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나중에 들어보니 시계열 데이터의 성능이 엄청 높게 나오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드물다고 한다. 약간 위안이..)
그래도 뿌듯했던 점은 본래 강사님의 취지에 맞게 세 가지 분석 대상에 맞게끔 각각 세 가지의 모델을 만들어봤다는 점이었다.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원래는 시간상 하나로 통일해서 모델을 돌려볼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 조의 경우 각각 앞서 분석했던 데이터 분석 결과의 특성에 맞게끔 변수도 다르게 추가해서 세 가지 모델을 만들어보았다.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원들 중에 내가 했던 모델들이 성능이 제일 높았던 것들이 있어서, 마지막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모델은 내가 만든 모델로 활용하기로 했다.
서로 추가해봤던 변수들도 취합해서 반영해보기 위해서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해서 테스트해보았는데,
이 부분에서도 주도적으로 진행하다보니 훨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던 것 같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PPT를 맡아서 하기로 했었는데(이번주든, 다음주든..),
이렇게 된 김에 팀장님 및 팀원들과 상의한 결과 이번 프로젝트의 PPT를 맡는 것으로 역할을 변경했다.
무언가 이 열심히 이해해본 것들을 반영하고픈 마음이 들어서 PPT를 2일차까지 나름 열심히 만들었던 것 같다.
3일차 조별 실습과 그에 대한 고찰
앞선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대면 프로젝트인 오늘은 비즈니스 평가 방법을 강사님께 앞서 배우고,
그에 맞춰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점은... 우리가 평가지표로 생각했던 R2 스코어가 기준이 아니라, 비즈니스 평가한 결과를 기준으로 성능을 평가한다는 점이었다.
앞선 과정에서는 R2 스코어만 기준으로 봤었는데, 혹시 튜닝을 위한 베이스모델을 우리가 잘못 설정한 것이 아닐까 약간 걱정이 되면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생각보다 jupyter lab에서 느리게 학습이 되어서 우리는 모두 중간부터는
colab으로 로그인해서 파일도 업로드하고 다시 돌려보고... 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점심시간에도 점심을 먹으며 어떻게 추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을 열심히 했다.
특히나 이번 프로젝트에서 PPT를 맡았기 때문에 어떻게 남은 슬라이드를 채워야할지 고민이었다.
최대한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 몇 개의 슬라이드만 비워놓고 다른 슬라이드는 완성된 상태로 가져갔었는데,
심지어 채워지지 않은 슬라이드에도 예상으로 적어두긴 했었지만 비즈니스 평가에 대해서는
미지인 채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시 슬라이드를 구상해야 했다.
그래도 훌륭한 팀원들 덕분에 무사히 프로젝트 결과물을 제출했다.
발표를 위해 발표자분하고 열심히 협업하면서 최종.. 최최종... 최최최종으로 PPT를 수정했지만 아쉽게 발표에는 선정되지 못해서 눈물을 삼켰다... (열심히 준비했건만..)
전국단위의 전체 발표 시간!
전체 발표 시간에는 정말 많은 조들의 훌륭한 결과를 보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우리 조도 발표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탄식을 하기도 하고
정말 구체적으로 발표했던 조에게 감탄하면서 열심히 집중하기도 하고..
매번 느끼지만 전체 발표 때 배워가는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 다들 열심히 해왔던 결과를 발표하고픈 마음이 정말 많아서 이번에도 정말 치열하게 선발이 되었는데,
자원을 받은 팀들만 랜덤으로 순서를 돌려서 결정했음에도 모두 아쉬움이 많아보였다.
우리팀도...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내가 만든 PPT로 발표자분께서 발표하시는 그림을 마구 상상했는데...
지금까지 발표 못하신 조의 PPT 담당분들이 얼마나 속상했을지 급 공감되었다...
그래도 전체 발표 시간은 유익하고 좋았다.
우리 팀에서 얻지 못한 인사이트를 다른 팀에서 공유받고 새롭게 배우는 부분이 많았기에
나름 만족하면서 전체 발표를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
전체 소감
이번 미프도 끝이 났다... 하지만 다음 미프가 끝나지 않았기에,
우리 조는 회식은 다음 주로 미루기로 했다.
다들 얘기를 들어보니 주말에 회복도 하시고, 복습도 하시고 충분히 에너지를 확보하고 돌아오신다고 하시는 것 같았다.
3일 동안 혼을 쏟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돌아가는 길에 정말 후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적으로 몸적으로 많이 지친 것을 스스로 느꼈다.
주말에는 팍팍 힐링하고 돌아와서 월요일에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들 남은 미프도 정신줄 단디 붙잡자~~~~!!
위 글은 KT AIVLE SCHOOL의 DX 컨설턴트 6기 "에이쁠 기자단" 활동에 포함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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