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DX 6기] 13주차 회고: IT 인프라

13주차: IT 인프라

에이블데이가 끝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곧바로 2분기가 시작되었다.

 

2분기부터는 IT 인프라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DX컨설턴트로서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경험을 해보게끔 커리큘럼이 짜여있었다. 

(너무나 기대되잖냐..!)

 

사실 컴퓨터 전공이 아닌만큼 많이 부족한 부분이 이 부분이어서 눈을 부릅뜨고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복습을 하지 않았다면 낯선 용어들과 요상한 그림들에 머리가 계속 어질어질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래도 저녁마다 꾸준히 복습을 하다보니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나름의 쾌감이었다. 

 

(혼자만의 내적 둠칫... 이것은 비전공자만이 알 수 있는 기분일까..?)

 

특히 강사님께서 마지막날에 처음에 보여주셨던 인프라 구성도를 다시 보여주시면서 이제 이걸 보면 어떤 건지 대략 알 것 같죠? 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눈에 들어오고 아하, 저렇게 구성했구나. 정도가 체감이 되어서 나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 강사님께서 정말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게 정말 5일만에 될 것이 아닌데... 되게 해주셨다..!

 

그래도 약간 스스로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날 서비스 제안 플로우에 따라 인프라 구성도를 직접 그려보는 작업이 있었는데, 그때 마무리 작업이 미흡했던 점이었다.

그동안 강사님 설명에 잘 따라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이해한 것과 직접 서비스에 대해 적용해보는 것이 다르구나를 느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 따라가는 듯 했는데... 마지막 인프라 구성도 부분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발표를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다.. 진짜 발표하고 싶었는데.... 너무 작업이 느려져서 시간 내에 완성을 하지 못했다.

(흑... 흑...)

 

남은 미련으로 수업이 끝나고 혼자 미련스럽게 꾸역꾸역 cacoo에서 인프라 구성도를 다 그려내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후련해졌다. 강사님께는 보여드리지 못하겠지만 강사님 덕에... 이정도 됐습니다.. 라는 생각을 그렇게 남몰래 했다.

 

그렇게 마무리하고 나서 다시 IT 인프라 복습 글을 하나씩 정리하며 되돌아봤는데, 그새에 또 가물가물한 것들이 생겨서 미리 정리해두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7기분들은 꼭 방심하지 마시고 빠지지 않고 2분기는 복습정리를 하셨으면 좋겠다. 

 

에이블스쿨에서는 6개월 과정인만큼 (짧으면 짧고, 또 길다면 긴..) 허투루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없다. 

주말 동안 선배님들의 빅프로젝트 결과물들을 확인해보니 인프라 구성도를 하나같이 작성을 해주셔서, 숙달까지는 어려워도 조원들하고 논의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내가 숙지해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 

 

 

한 주를 마무리하며...

이번 주가 끝나고 뭔가 미니프로젝트가 있을듯 싶었지만, 바로 다음 교육과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니 나중에 한번에 미니 프로젝트로 닥쳐올 것 같은 불안감이 스친다..

(그렇지만 이또한 지나가리..!)

 

그렇지만... 결국 닥치면 해내는 나를 믿고 다음 주도 잘 복습해나가면서 내용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7기 에이블러분들이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꼭 당부해두고 싶은 게..

나의 경우 앞 기수분들이 써주신 내용을 보고 설마설마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낯선 단어와 개념들을 공부하게 될 줄은 몰라서 복습이 정말 정말로 필수였던 것 같다. (사실 강의 들으면서 최대한 이해해두는 게 좋다.. 다음날 강의를 위해 최대한 복습을 빨리 끝내고 잠자리에 들기 위하여..)

 

그래서 에이블데이를 즐겁게 보냈다면,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IT인프라 시간에는 마음을 다잡고 강의에서 얻어가는 것들을 착실히 기록하고 숙지해두는 게 앞으로의 과정으로 나아갈 때 중요할 것 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그냥 '이해 안되는 것 같은데.. 넘어갈까..' 하기에는 너무 주옥같은 말씀들이 많고 강의력도 정말 좋으셔서 이번 기회에 배워간다는 느낌으로 해두면 나중에라도 꼭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다음주도 힘차게 가보잣!!

 

위 글은 KT AIVLE SCHOOL의 DX 컨설턴트 6기 "에이쁠 기자단" 활동에 포함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