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주차: 제안 전략 수립/제안서 작성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마지막 과정답게 임팩트가 강하면서도 지난주들과 달리 기술에 특화된 부분은 아니라
다른 뇌부분을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과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관심이 있는 영역에 대해서 직접 제안을 설계해나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머리를 감싸매고 저녁에 틈만 나면 서칭을 해대면서 두통에 시달리는 하루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다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머리가 쨍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 짜는 것을 참 좋아하는 나도 골이 너무너무 아팠다.
내가 생각해낸 것들은 이미 누군가 구현을 잘 해놓은 서비스들이 많고,
또 B2B 컨설팅이다보니까 B2C가 아닌 기업의 관점에서 솔루션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 이색적이고 낯설었다.
물론 그래서 더 재미가 들었던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머리가 아프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조금 더 길게 보면 사실 빅 프로젝트 때 쓸만한 내용들을 구상하는 것이었어서,
다음 기수 에이블러분들이 있다면 이 과정을 소홀히 듣지 말고, 빅 프로젝트 주제를 다른 조들보다 1-2주 먼저 고민하는 시간이다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았다.
공모전이나 프로젝트 할 때 경험을 생각해보면 주제마다 어느 정도까지 구현을 해야할 지도 고민이었고,
데이터는 어디에서 구해야할 지도 찾아봐야했고, 데이터를 찾다가 나오지 않으면 또 주제를 갈아엎어야 하는 과정
또 필요성과 요구는 어디서 근거를 찾아야 하는지도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들 뿐이다.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공모전/프로젝트 때 했던 감각을 살려서 강사님이 말씀해주시는 원리나 틀에 따라서 조각을 맞춰보는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이번 과정에는 중간중간마다 튜터님들이 몇십명당 한분씩 붙어서 내가 업로드한 중간 과제를 하나씩 전부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그게 정말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마지막 과제를 제출하고 나서 튜터님의 피드백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기억에 남기도 한다.
(무려.. 과제 완성도가 높다는 칭찬을..)
물론 완벽하진 않겠지만.. 다리가 찢어져도 일단 완성까진 했구나 하는 격려의 말씀인 것 같아서 새삼 이번 과정에서 힘들었던 기억들이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위 글은 KT AIVLE SCHOOL의 DX 컨설턴트 6기 "에이쁠 기자단" 활동에 포함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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