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해와 달에서의 만남
지난주 분당교육장에서 5차 미니프로젝트의 절반이 끝나면서
팀원들끼리 나눈 말이 있었다.
그것은 너무나 모든 이들에게 분당교육장이 멀어서 힘들다는 점...!

(평균 1시간 20분 이상... 왕복 약 3시간..!)
사실 이미 분당교육장을 예약해놓은 상태라서 좋은 공간을 찾지 못하면 그대로 다시 올까 했었는데,
팀원들이 정말 열심히 찾아주셔서 새로운 공간을 발견했다!
6차 미니 프로젝트
6, 7차 미니 프로젝트는 DX 트랙의 모든 조가 동일한 사업 주제로 DX 솔루션을 기획하고, 제안서 작성하고 제안 PT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가상 제안사의 컨설턴트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고객의 제안 서비스 솔루션을 구성하고 인프라 등을 설계해보는 것이었는데, 사업 주제와 고객사의 상황은 모두 동일하지만 그 내용을 어떤 컨셉을 가지고 제안서로 작성하고 PT를 수행할지는 각 조마다 자율성이 있는 것 같았다.
이제 드디어 실무 기반의 프로젝트 준비로 들어가는구나 하고 기대감이 커졌다.
그도 그럴게, 상당히 고객사 홈페이지나 제안사 홈페이지가 가상이지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내가 컨설턴트가 되어서 솔루션을 기획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집중해서 프로젝트에 임하게 되었던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었는데,
바로 이 미니 프로젝트가 끝나면 곧바로 빅 프로젝트를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빅 프로젝트를 위해서라도 전문가분들 지도 아래 미리 예행 연습을 철저히 해두고 프로세스를 잘 이해해둬야겠다. 하고 다짐했다.
생각보다 인프라 구성도, 서비스 흐름도를 그리는 것이 낯설어서 IT인프라와 클라우드 시간에 배워서 정리해두었던 글들을 다시 살펴보면서 다시 공부를 해야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기에 나는 집에서 미리 구성도와 흐름도를 그려와서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가 제대로 그린 것인가? 혼란스럽고 못미더운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에이블스쿨, 그런 마음을 아는 것인지 튜터님이 중간중간 들어오셔서 우리가 구성한 인프라구성도나 서비스 흐름도에 대해서 피드백해주시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답변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서의 팁은 우리가 제공하려는 주요 서비스의 흐름이 각 구성도에서 명확하게 흐름이 보일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눈으로 보아도 명확하게 흐름이 보이지 않는 구간에 대해서 보완하는 작업을 거쳤다.
7차 미니 프로젝트
7차에는 앞서 만들어낸 재료들을 바탕으로 제안서를 PPT 형식으로 작성하고 실제 전문가분 앞에서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객사가 왜 이런 사업을 하고 있는지, 이 과정에서 느끼는 문제점 등을 잘 파악하고 알아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볼만한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 배울 점이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결국 제안사인 우리가 이 사업에 대해서 솔루션이나 전략을 제안하고, 기존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스탠스로 제안서를 작성해야 했다.
미프의 전반적 진행을 맡으셨던 전문가분께서 어떻게 수주를 받는지, 전체적인 프로세스나 평가 항목, RFP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셔서 조금 더 손쉽게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나의 경우 연구조교 업무를 하던 중에 연구과제를 나라장터에서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데 참여해본 적이 있어서 조금은 익숙했던 프로세스였던 것 같다. (물론 이 때에는 수의계약이라 프로젝트와 같이 경쟁입찰과 같은 상황은 아니었다.)
전반적인 상황 설명을 듣고 그 다음으로는 제안서 PT를 할 때 전반적인 컨셉과 스토리라인을 잡아야 했는데, 팀원들의 아이디어가 톡톡 튀어서 어떻게 이를 구체화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PPT를 구성했다.
각 파트를 역할별로 나누어서 진행했었는데, 각 맡은 파트별로 대본을 작성하여 해당 파트를 각자 발표하도록 진행하게 되었다.
발표에 대해서도 발표 전문가분께서 직접 들으시고 피드백을 주셨는데, 생각 이상으로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주셔서 나의 말습관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 파트에 대한 피드백은 다음과 같았다.
전반적으로 발음이 명확해서 귀에 잘 들리는 음성이다.
그래도 상대방이 들었을 때 긍정적으로 들을 수 있는 플러스를 한다면 조금만 더 웃으면서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감 있지만 굳어있다. 경직되어있다. 이런 느낌이 강해서.
교수님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 눈도 보고, 밑에를 보고 있으니까.. 생각보다 눈동자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인다.
만약 적어놓은 것이 있다면 카메라 옆에 붙여놓자. 카메라 옆에 있어서 최대한 카메라를 보고 말할 수 있도록 하자.
말의 속도가 빠르거나 그렇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중간중간 강약이 필요할 때는 적절히 쓰면 좋을 것 같다.
프로젝트를 마치며...
전체적으로 발표를 각 조별로 진행하고 우수 발표 조를 DX 트랙 전체에 대해서 선발해주셨는데,
너무 영광스럽게도 우수 발표 조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우리 반은 3조 중 2조나 선정되었다)
열심히 준비했던 보람이 있었다.
빅프로젝트가 이렇게만이라도 수월하게 진행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도 마무리를 했다.
7차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은 6반이 전부 분당교육장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6반 전체 회식을 진행했다. 5반 분들은 지역이 다르다보니 분당교육장에 오시기가 힘드신 것 같은데, 그래서 다음 번 회식 때 전체 회식으로 만나기로 하고 이번은 각 반별로 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https://blog.naver.com/bnh9288/223681313487
분당 술집 정자동 분위기 좋은 안주 맛집, 부엉이산장 정자점
저번 포스팅에 이어 회사 지인들과 이어지는 2차 술집 유명한 체인점인 부엉이산장에 처음 방문해봤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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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부엉이산장 정자점!
장소 선택이 탁월했던 것 같다. 다음 번 회식 때도 여기로 올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굉장히 만족스러워하고 즐거워하면서 돌아갔다.
모두 조금 있다가 가겠지 하면서도 막상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서로 테이블을 옮기며 대화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빅 프로젝트 때 같은 조가 될 팀원하고 서로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던 것 같다.
이제는 또 빅 프로젝트가 찾아올텐데, 알차게 휴식하고
빅 프로젝트에서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모두 파이팅~~~~!!!!
위 글은 KT AIVLE SCHOOL의 DX 컨설턴트 6기 "에이쁠 기자단" 활동에 포함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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